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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로 체력이 빠르게 떨어져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독감처럼 특정한 치료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도 증상 완화·탈수 관리 중심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치료 기준을 정확하게 정리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치료에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노로바이러스에는 특효약(항바이러스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병원 치료의 목표는 바이러스를 직접 없애는 것이 아니라, 증상과 탈수를 관리하며 몸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 항생제는 효과 없음 →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
    • 항바이러스제도 없음 → 대증 치료가 핵심
    • 대부분 1~3일 내 자연 회복

    이 점을 이해하면 치료 방향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요약: 노로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어 병원에서도 증상 완화 중심으로 치료한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주요 치료 1: 탈수 보정(수액 치료)

    노로 치료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탈수 예방과 회복입니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면 수분·전해질이 급격히 빠지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액 치료를 시행합니다.

    • 정맥 수액 공급 — 생리식염수, 전해질 수액
    • 중증 탈수 시 빠른 보정 — 어지러움, 소변 감소, 심한 탈수 시
    • 수분 섭취가 어려운 경우 필수적

    특히 아이들과 노인은 짧은 시간에 탈수가 심해질 수 있어 수액 치료가 더 빠르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약: 병원 치료의 핵심은 수액을 통한 탈수 보정이며, 가장 중요한 관리 요소다.

     

    병원 치료 2: 구토·설사·복통 완화 약물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은 없지만, 불편한 증상은 약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구토 억제제 — 지속적 구토 시
    • 진통·해열제 — 복통·근육통·발열 완화
    • 프로바이오틱스 — 장 회복 보조적 사용

    단, 지사제(설사 멈추는 약)는 감염 배출을 막아 회복을 늦출 수 있어 의사의 판단 없이 자가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요약: 구토·복통·발열 완화 약물은 사용 가능하지만 지사제는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 치료 3: 필요 시 검사 진행

    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음 검사를 선택적으로 진행합니다.

    • 노로바이러스 신속항원검사 — 30분 내 결과
    • PCR 검사 — 정확도 높음(병원·검사기관마다 비용 상이)
    • 염증 수치 확인(혈액검사) — 중증 여부 판단

    검사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지만, 모든 환자가 반드시 검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태가 심하거나 집단감염 우려가 있을 때 우선 시행합니다.

    요약: 검사 여부는 환자 상태 기반으로 선택되며 신속항원검사·PCR이 활용된다.

     

    노로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한 상황

    아래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병원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 구토·설사가 2~3일 이상 지속
    • 소변량 감소, 입 마름 등 탈수 증상
    • 5세 미만 영유아, 65세 이상 고령자
    • 임신부, 당뇨·신부전·면역저하 환자
    • 혈변, 고열, 극심한 복통

    특히 어린이는 몇 시간 안에도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초기 병원 방문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약: 지속 증상·탈수·고위험군은 즉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